5년을 좌식 책상으로 쓰다가 자세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입식 컴퓨터 책상을 알아 보았는데 여기 저기 뒤져봐도

원하는 가격에 맘에 드는 책상 디자인은 없고

재단해준다는 곳도 없어서 짜증날 때 쯤 디자인 뮤즈를 알게되었습니다.


원하는 도면으로 재단해 준다길래 냉큼 도면그리고 문의드렸죠.

그러자 바로 가능하다하여 잽싸게 상판을 주문하였습니다.


배송도 이튿날에 바로 도착할 정도로 빨라서 매우 만족스러웠고

디자인도 보시면 아시다시피 주문한 도면과 판박이로 재단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남는 짜투리로 컴퓨터 받침에 쓰일 판때기도 재단부탁했지요 ㅎㅎ


모든 재료 도착 후 (다리와 바퀴는 다른곳에서 구입하고 키보드 받침은

거실에 있던 누님 책상에 달려있던걸 이식했습니다.)

다리 위치 정하고 드릴로 뚫고 조이고 뚝닥뚝닥 !!



사진엔 없지만 처음엔 같이 주문한 120번? 사포로 샌딩하고 320번 사포로 마무리 했습니다.



한시간여의 사투 끝에 조립을 끝내고 바니쉬 2회 도장했습니다.

세번하려다가 시간도 오래걸리고 귀찮아서 못하겠더군요 ㅋ

운영자님도 두번이면 충분할듯 하다고 해서 폴리우레탄 바니쉬로 두 번 하고나니 나름 만족스럽더군요.



마지막은 완성되서 컴퓨터 셋팅한 모습니다. 1140mm 폭이라 듀얼모니터를 올려놓아도 공간이 여유가 있더군요. 24T로 했더니 상판도 두툼하니 튼튼해보이고..

매번 자동차 DIY만 하다가 가구는 처음 도전해 보았는데 재밌군요..+_+

다음에 다른 가구도 재단의뢰 후 직접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원하는대로 재단해준 디자인뮤즈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p.s 참 상판 하나 달랑 주문해놓고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