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자랑하기 (베란다편)]
왕초보의 베란다 파벽돌 인테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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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를 처음 접하시는분들께 도움을 주세요^^>
*시공하신 아파트 또는 거실평형은 어떻게 되나요 ? 예) 32평 시공하신 장소는 어디인가요 ? 예) 베란다 *비용은 얼마정도 들었나요 ? 예) 대략 14만원정도
인터넷을 뒤져보다 파벽돌로 멋지게 베란다를 장식한 집을 보았죠. 그래서 용기를 내서 여기 추천하길래 들어왔는데 도대체 뭘 사야될지부터
고민이더라구요. 파벽돌은 골랐는데 그 다음부터가....
다행히 바로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창이 떠서 그 창으로 사이즈 말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대신 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알아서 해주시더라구요. 일단 그것에 넘 감사드려요.
안그랬으면 시작도 못했을 뻔...
그런데 오고나서부터 일이더라구요.
파벽돌을 붙일 수 있는 본드가 왔다는데 도대체 국물이랑 시멘트같은 흙덩이만
잔뜩...다급해서 전화를 했더니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그런데 살짝 부족한 설명...적당히 반죽해서 붙이면 된다고 했는데..
그 적당히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2주에 걸쳐서 작업을 했답니다. 딱 거실에 앉아서 보이는 거실쪽 베란다만
물론 혹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거실쪽만큼만 주문하기도 했구요.
저같은 왕초보는 잘 들어주세요. 적당히는. 제 경험상 만두피 반죽 된 정도....
어...이게 반죽될까 싶은데 지날수록 약간 쳐대면 찐뜩해지는 정도...
처음에 김치전 반죽처럼 해서 흘러내려 엄청 고생고생...
한번 감 잡은 다음에는 훨씬 낫더라구요.
그런데 또 문제는 줄눈작업입니다. 전 일부러 사이를 많이 띄었거든요.
답답한 것도 싫고 비용도 많이 들 것 같아서.
그런데 줄눈 사이사이 작업을 어찌해야 될지...
이번에는 인터넷에 올라와있던 어떤 분처럼 고무장갑 끼고 그냥 막 쳐발랐습니다.
그랬더니 하얗게 작업이 되더라구요.
벽돌예쁜 모습 사라지고...
바로 적당히 마른 걸레로 마구 마구 닦아냅니다. 특히 파벽돌에 사이에 낀
줄눈시멘트 작업할 때는 칫솔이 유용하더군요.
칫솔로 마구 닦아냈습니다.
하다가 지쳐서 좀 적당히 하니 약간 탁해지기는 했지만...
신랑이 저녁 때 와보더니 괜찮네...하네요.
베란다가 약간 곰팡이 자국도 있고 지저분해 보였는데...
이젠 아늑한 느낌이 들어 좋아보여요.
나머지 안방쪽 베란다와 아이 베란다는 봄에 작업하기로 하고
줄눈시멘트 남는것. 본드 남는 것 따로 잘 보관하고 있는 중입니다.
신랑이 생각보다 매우 흡족해해서 제가 기분이 좋네요.
그런데 뮤즈님 사진 너무 안 올라가네요.^^;
바닥은 임시 방편으로 끼워맞추는 나무바닥으로 깔았는데
봄 되면 데코타일로 깔까 생각 중입니다.
끼워맞추는 나무 바닥 갯수가 많이 부족해서 전체 모습은 못 찍고 베란다 일부
소파에서 보이는 쪽만 찍어올립니다. 그게 좀 아쉽네요.
블라인드랑 색깔이 잘 맞아 블라인드 작업하신 분이 예쁘다고 칭찬^^
봄에 파벽돌 좀 더 주문해서 다 작업해보려구요.
겨울에는 좀 힘드네요. 춥기도 하고...^^;
집안일도 많고... 이사 온지 얼마 안되서....
그래서 2주나 걸렸답니다. 어제 거실 베란다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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