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아트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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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트월은 소파월이랑 똑같아서 그냥 시공전 사진은 안 올려요.. 사실 혼자서 빨리 설 전까지 해야한단 생각에 뭐 사진찍고 할 정신도 없었네요 ㅠㅠ 앞부분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에코스톤 박람회 사진에서 본 샘플을 제 나름 해석해서 좀 바꿔서 한거구요 ㅎㅎ 아 꽃판재 ㅠㅠ 정말 힘들었어요 추워서인지 트래비판재도 그렇고 꽃판재도 그렇고 올때부터 이미 속의 물들이 다 얼어있었어요... 몇일을 말려도 말려도 다들 너무 휘어서.. ㅠㅠ 잘 붙지가 않는거에요 ㅠㅠ 이쪽 붙음 저쪽이 뜨고 저쪽붙임 이쪽이 또 뜨고. 정말 그땐 인간의 한계를 느꼈어요 ㅠㅠ 그냥 뜨든말든 붙이고 한쪽을 맞춰놓고 한쪽은 실리콘을 빈곳에 엄청 들이 부었어요 글루건은 오히려 악재고.. 그래도 실리콘이 젤 조아요 글루건 붙인부분이 굳어버리면 오히려 그 부분이 더 뜨더라구요 그래서 혼자서 막 해서 이 아트월 하나를 이틀만에 끝냈다는...ㅠㅠ 뜬 부분이나 연결되는 부분은 파텍스 실리콘으로 다 마감처리했구요 그러니 티도 안나고 깔끔하고 또 안정적이고 좋아요 파텍스 실리콘만 스무통은 쓴듯..ㅎㅎ 정말 판재 세개에 한통꼴로 썼어요 몰딩도 혼자서 하다보니 또 어느순간 떨어지려고 하길래 하다가 또 떼서 다시 붙이고... 지금 생각하니 또 갑갑해지네요 ㅎ 조만간 거실장도 바꿀건데 저 거실장이 저희집 가구의 색을 보여주죠 ㅎ 모든것이 체리색..ㅎ 그래서 거실 아트월은 다 흰색으로 했어요 인터폰있는 부분에 저 스위치.. 우리집 스위치가 저리 시커멓게 변했을줄은...ㅠㅠ 인터폰부분은 산호판재인가 그거 했는데 저것도 역시 자르기는 정말 힘들었어요 ㅠ 큰 판재들은 그라인더가있음 젤 빠르고 간편할듯해요 가격두 얼마 안하고 팔 고통에 비함 그게 훨 나을듯 ㅎㅎ 하얀 판재들은 마르기 전과 돌이 완벽히 말랐을때의 색이 극명해요 사진 중간중간 보이는 회색 같이 좀 때타보이는 판재들이 좀 덜 마른것들인데요 그래도 붙여놓음 한 이틀 지남 뽀얗게 이뻐져요 티비 양쪽옆 저 기둥모양 몰딩은요 에코스톤이 아니라 우레탄이에요 ㅎㅎ 두개의 소재 차이가 많이 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안 나구요 가볍고 시공도 쉽고 우레탄 정말 좋은 소재인듯해요 ㅎㅎ 암튼 정말 혼자서 이 모든걸 다 했다고하니 다들 놀라시는데 저는 시간이 마니 남아서 하루에 꼬박 12시간씩 매일 자고 눈뜨면 일하고 그렇게했어요 그래서 거실 이 양쪽 다 하는데 일주일정도 걸렸구요 근데 하고난뒤의 반응이나 그런것땜에 질려서 하기싫다가 아니라 나중에 내 집도 저렇게 해야지 싶고 그래요 ㅎㅎ 다들 꼭 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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