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수 37평

8년 된 아파트



싱크대 리폼 시작하기 전에 셀프로 몰딩과 방문등 던에드워드 DEA340 whisper 페인트와 프라이머 사용했어요.

싱크대도 같은 색으로 통일하는게 무난할 것 같아서 같은 색상으로 페인팅 했어요.

원래 저희집 싱크 문짝은 가로로 홈이 여러줄 파여져 있어요.


그 홈이 싫어서 메꿈이로 메꾸고 기계사포로 갈고 프라이머 3회 페인팅 4회의 작업을 했었는데

메꿈이로 갈아 낸 부분이 표시가 나더라구요. 전 초짜니까요 ㅠ_ㅠ


어쩌나 고민하다 나무결무늬 시트지를 발랐어요.

그래도 메꿈이가 덜 갈린 부분 표가 나더라구요.

망했다....... 라고 좌절할 뻔 했으나!!



우연히 셀프리폼에 관련된 블로거들 폭풍검색하다가 디자인뮤즈를 만나게 되었어요.

구세주!!!!!


숫자만 보면 머리가 굳어버리는 저주받은 제 뇌...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저 대신 MDF 필요량 계산해서 친히 장바구니에 담아주시는 수고까지 해주셨어요.

감동감동... 사장님 복 받으실 꺼예요!!



하부장은 9mm 작업이예요

역시나 오픈 할 때 맞물려서 활짝 안열리네요.

그래서 컷터칼들고 깍고 기계사포용 320짜리 사포로 벅벅 갈아놓으니 문 여닫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몇일 후 상부장 주문 들어갑니다.


또 컷터칼로 다듬는 건 아니다 싶어서 6mm로 주문했어요.

오! 안다듬어도 활짝 열려요.+_+

하부장도 6mm로 할 껄 후회 마구마구 합니다.



하부장은 붙일 때 파텍스와 글루건을 같이 사용했는데요.

제가 힘이 딸리는가 제대로 밀어 붙이기도 전에 글루건이 굳어서 간격이 뜨더라구요.

그래서 상부장 붙일 적엔 파텍스만 사용했는데 굳이 글루건 안써도 되겠다 싶은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들뜬 부분은 메꿈이를 이용했어요.

프라이머 2회 페인트 2회까지만 했어요.

이번에 스텐실작업이 처음인데 너무 재밌는거 있지요.ㅋ_ㅋ

그래서 짬짬히 몇군데 더 스텐실 작업한 후에 페인트 1회 바니쉬 마무리 할 계획이예요.



기존 싱크대 상부 문짝 중에 2개가 푸르스름한 불투명 유리 였어요.

전 그 유리가 왜 그리 싫던지...

프라이머로 떡칠을 해놓고 이문을 우찌 하나 머리싸매고 고민했는데.

디자인뮤즈에서 MDF로 경첩 구멍까지 뚫어서 문짝을 만들 수 있더라구요.

문짝 2개 경첩 위치 재서 주문해서 달았어요.

저렴하게 깔끔하게 문짝 해결~!!



이제 싱크대는 어느정도 마무리 했으니까 28개월 딸랑구 방도 웨인스콧팅으로 꾸며 볼까해요.

그럼 디자인뮤즈 화이팅 하시구요~

셀프리폼 두려워 마시고 도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