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벽돌과 패널로 꾸민 쇼파뒷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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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이사온 후 아이방 페인트와 마루랑 여기저기 마무리 한 후 최종적으로 남은 쇼파뒷벽~ 쇼파에 가려져 안보이지만 벽지가 뜯어져있었어요. 벽페인트 그린색으로 일단 칠해놓고 있었지만 가운데 붙은 우중충한 벽지땜에 거슬렸는데 패널과 파벽돌을 붙이기로 결심!! 주문한 화이트오크 패널이 우리집 전체 색상인 메이플보다 좀 어둡긴 했지만 뭐 그런데로 괜찮은 것 같아요. 양면테잎과 글루건, 실리콘을 다 사용했더니 접착력이 엄청 세서 떼려고 해도 안떼어지네요..ㅋㅋ 사이즈 정확히 쟀는데도 붙여가는 중에 차이가 생겼는지 잘라주신 마지막 자투리패널이 사이즈가 안맞아서 고민하다가 같이주문한 욕실벽 패널을 안붙이기로 했는데 거기 자투리패널이 사이즈가 맞는거 있죠? ㅋㅋ 스위치부분 자르는건 좀 힘들더군요..ㅠㅠ 다음으로 파벽돌~~ 배송받고 일단 벽 밑작업하고 간격표시후 파벽돌 하나씩 붙여나갔어요. 이건 재미있더군요.. 포인트색상 파벽돌이 좀 적게 든거 아닌가 했는데 적당히 배치하니 너무 이뻐요.. 줄눈시멘트 작업은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적당한 점도 조절이 힘들기도 했지만 붙이다보면 아래로 우수수 떨어지는 줄눈시멘트 너무 미워~~!! 나눠서 하더라도 혼자 하는게 좋아서 하다보니 파벽돌만 4일이나 걸리긴 했지만 너무 뿌듯해요.. "너가 노가다냐"고 왜 혼자서 하느냐구 뭐라고 하긴 했지만 저 혼자 했다는 만족감이 더 크네요..ㅎㅎ 거실 마룻바닥이 들뜬것도 본드사서 구멍뚫고 주입해서 수리해본적도 있거든요..ㅋㅋ 신랑이 고개를 흔들더군요..ㅋㅋ 우리집 아닌거 같다고 아이들도 칭찬하니 더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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